봄철 자외선 차단, 어떻게 해야 피부를 지킬 수 있을까? 늙어지지 않는 피부 + 자외선 차단제

 

 

봄철 자외선 차단, 어떻게 해야 피부를 지킬 수 있을까?

 

봄은 따뜻한 날씨와 함께 야외 활동에 적합한 계절이지만, 피부 건강을 고려할 때 자외선 차단에 대한 신경을 놓지 않아야 하는 시기입니다. 자외선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여름철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봄철에도 자외선은 피부 깊숙이 침투해 피부 노화를 가속화하고, 심지어 피부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자외선 차단제를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피부에 커다란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봄철 자외선 차단제를 어떻게 올바르게 사용해야 할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봄철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과 자외선 차단제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피부 노화 예방부터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팁까지, 여러분의 피부를 지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합니다.

 

 

 

봄철 자외선, 피부 깊숙이 침투해 노화 촉진

봄철이 되면 날씨가 풀리면서 야외 활동을 즐기기 좋습니다. 하지만 봄 햇볕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큽니다. 봄철 자외선의 강도는 여름철보다 낮아 보일 수 있지만, 일조 시간이 길고 자외선 A의 비율이 높아 피부에 더 깊게 침투합니다. 자외선 A는 피부의 진피층까지 도달해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하고, 그로 인해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과 처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자외선 B는 표피층에 영향을 주어 피부염, 홍반, 색소 침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자외선 B는 DNA 손상을 일으켜 피부암 발생의 위험을 높입니다.

 

따라서 봄철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제대로 바르지 않으면 피부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은 구름과 유리창을 뚫고 들어오기도 하므로 실내에 있더라도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의 종류와 PA·SPF 지수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 중요한 지표가 바로 PA와 SPF입니다. PA는 자외선 A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며, ‘+’ 개수가 많을수록 차단력이 강합니다. SPF는 자외선 B로 인한 홍반 발생을 얼마나 늦출 수 있는지 나타내는 지수로, SPF 지수가 높을수록 차단력이 강해집니다.

 

 

예를 들어, SPF30은 자외선 B에 의해 피부가 붉어지는 시간을 이론적으로 30배 더 길게 연장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SPF 지수가 너무 높은 제품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SPF50 정도가 적당합니다. 또한, 봄철에는 자외선 A와 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은지 원장은 PA+++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하며, 일상 생활에서는 SPF30 이상의 제품,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할 경우에는 SPF50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라고 전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올바른 방법

자외선 차단제를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피부 보호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없습니다. 올바르게 바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얼굴 면적 전체를 기준으로 손바닥에 500원짜리 동전 크기만큼 덜어 피부에 2~3번 나누어 고르게 펴 발라야 합니다. 특히 코 옆, 헤어라인, 턱 밑, 눈가, 목, 귀 등 쉽게 놓칠 수 있는 부위까지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는 한 번 바른다고 해서 하루 종일 지속되는 것이 아닙니다. 땀, 유분, 마찰로 인해 효과가 감소할 수 있기 때문에 2~3시간마다 덧발라야 합니다. 이 원장은 "아침에 외출하기 전, 점심시간, 퇴근 전에 덧바르면 자외선 차단을 더욱 철저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실내에 있을 때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며, 창가 쪽에 있을 경우 자외선 A가 피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무기자차와 유기자차, 차이점은 무엇인가?

자외선 차단제는 크게 무기자차와 유기자차로 나눌 수 있습니다. 두 가지 방식의 차단제가 각기 다른 방법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므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무기자차는 산화아연, 이산화티타늄 등의 광물 성분이 자외선을 반사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법은 피부 표면에서 자외선을 바로 차단하므로 바르는 즉시 효과가 나타나며, 자극이 적고 민감한 피부에도 적합합니다. 다만 발림성이 다소 뻑뻑하고 백탁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유기자차는 탄소 기반 화합물(옥토크릴렌, 아보벤존 등)이 자외선을 흡수하여 열로 변환해 방출하는 방식입니다. 유기자차는 발림성이 좋아 가볍고 흡수력이 뛰어나지만, 일부 성분은 민감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유기자차는 바른 후 흡수되어 차단 효과가 나타나므로 최소 30분 전에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트러블 피부와 민감 피부에 적합한 자외선 차단제

트러블 피부나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자외선 차단제 선택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는 자극적인 성분이 포함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면 피부 상태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트러블 피부나 민감한 피부에는 무기자차 제품을 추천합니다. 무기자차는 피부 표면에서 자외선을 반사하므로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논코메도제닉(Non-comedogenic) 제품을 선택하여 모공을 막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알코올, 인공향료, 파라벤 등의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고민, 어떻게 해결할까?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주름이나 색소 침착, 홍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미 피부 노화가 진행되었다면, 레티놀, 비타민 C,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여 피부의 탄력을 회복하고 색소 침착을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보습을 철저히 하여 피부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자외선 손상 후에는 세라마이드 성분이 함유된 제품으로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알로에베라나 센텔라아시아티카(병풀) 성분이 포함된 제품으로 진정시킬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의 전문 치료

자외선 차단제 사용 외에도,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가 심각한 경우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은지 원장은 피부 상태에 따라 레이저 치료, 필링, 스킨 부스터 주사 등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20~30대는 수분과 영양을 공급할 수 있는 스킨 부스터가 좋고, 40대 이상은 콜라겐 부스터나 리프팅 장비를 활용하여 피부 재생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결론

봄철에도 자외선 차단은 필수입니다. 자외선 A와 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제대로 된 방법으로 바르고 덧발라주어야 피부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피부 건강을 위해 평소 보습과 진정 효과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고, 자외선 손상이 심각해졌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자외선 차단으로 피부 노화를 예방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세요.